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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야기 부산은 2006년 12월인가 2007년 1월인가에 처음 혼자 갔던 것 같습니다. 그땐 내일로가 없던 시절이라 청소년카드 할인 먹여서 중간에 영주 들르는 일정으로 표 끊어서 어두침침한 새벽에 해운대에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 이후에도 부산은 꿀 발라놓은것마냥 참 여러번 갔더랬습니다. 혼자서도 가고 친구랑도 가고 지인도 만나고 혼자 놀기도 하고 심지어 엠티도 부산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부산엔 참 묘한 매력이 있어요. 이쯤 되면 부산 다 봤다 싶지만 고개를 돌려보면 내가 모르는 부산이 펼쳐져 있고, 정말 지겹게 본 광안리도 갈 때마다 새로워요. 다 본 것 같은데도 또 보고싶어져서 어느 순간 부산행 기차표를 사게 되죠. 같은 항구도시인 마산이나 통영은 한두번 본걸로도 족한데 부산은 ..
외장 ODD 구입기 Late 2007 맥북을 여태껏 사용하고 있는데, 주지하다시피 맥북의 ODD는 시한폭탄으로 유명합니다. 제 맥북은 3년차부터 슬슬 공미디어를 가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어지간한 공미디어는 넣어도 다시 뱉어내는 불치의 병에 걸렸습니다. 마침 amazon.de에서 지역코드 2인 DVD도 몇개 사고 해서 외장 ODD를 샀더랬습니다.예로부터 모터 달린건 기술의 금성사라고, LG전자(사실은 히타치LG스토리지인가 하는 합작회사이지만)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물건 중에 제일 싼걸로 샀더랬습니다. 모델명이 GP50인가. 정가가 5만원 넘는 물건을 4만 얼마 주고 3천원을 신한앱카드 행사로 돌려받았네요. 앱카드 이야기는 나중에 쓰고...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라고 쓰여있던데, 정말 슬림합니다. 두께가 손가락 마디 하나..